김바삭의 여행

[동백꽃 필무렵] 포항 동백이 촬영지 까멜리아/구룡포 돌 계단/일본인 가옥거리

바삭김 2021. 7. 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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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삭하게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김바삭 입니다.^^

뜨거운 여름날 더 더운 포항으로 여행을 왔어요.
기온은 30도가 훌쩍 넘는 날씨 되겠습니다~!!🤪🤪😵😵

포항에 와보고도 싶었지만, 여기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 장소가 있기 때문이었답니다.^^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

내비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라고 검색하고 오시면 돼요.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촬영지가 여기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촬영을 했던 거라서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우리나라 최 동단인 포항에서 일제 강점기인 1923년에 일본이 구룡포항을 축항 하고, 동해 어업을 관할했다고 쓰여있어요. 그러면서 일본인들의 유입이 늘고, 자동적으로 일본 건축물들이 세워진 거죠.

그때 당시 일본인들에게 착취되었던 우리 경제와 생활문화를 기억하는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조성했다고 해요.

저는 군산도 그렇고, 이런 일본 가옥들을 보면 썩 내키지 않는 기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하기에 이렇게 과거를 보존하면서 상기시켜주는 것도 꼭 필요하겠구나,,, 란 생각도 들더라고요.😭


구룡포 돌 계단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게 돌계단이에요.
이 계단 기억하시나요??
동백이와 황용식이가 달콤한 사랑 얘기를 주고받았던 그 장소랍니다.ㅎㅎ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동백이랑 황용식이가 앉았던 모습대로 찍고 있더라고요.^^
참고로 계단이 가팔라서 좀 힘들었네요.ㅎ

구룡포

이곳 포구가 아홉 마리 용을 뜻하여 구룡포였네요.
신라 진흥왕 때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한 포구에서 유래되었다고 쓰여있어요.

저기 용들이 멋있게 만들어져 있어요.ㅎ


황용식이네 백두게장

돌계단을 내려와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동백이가 운영했던 까멜리아로 가볼게요.
여기 온 가장 큰 이유죠~^^

까멜리아 가기 전에 황용식이네 백두게장 가게가 먼저 보인답니다.ㅎㅎ
현재도 음식점으로 운영 중이네요.

 

까멜리아

드디어 기다렸던 까멜리아 가게예요. 드라마 촬영 당시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었네요.^^
까멜리아는 현재 카페로 운영 중인데, 촬영 당시 까멜리아 내부는 다른 장소에서 촬영했던 건가 보더라고요.

일단 날이 너무 더우니 들어가서 녹은 몸을 얼려줘야지 안 되겠어요.~~!!
오토바이에 붙어있는 동백 빙수를 먹어줘야겠습니다.ㅎㅎ


까멜리아 메뉴

메뉴는 요렇답니다.~^^
각각 음료 이름 앞에 배우들 촬영 때의 이름들이 지어져 있더라고요.ㅎㅎ


우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동백 빙수를 주문했어요.^^
기대되네요.ㅎㅎ


까멜리아

음료가 나오기 전 잠시 내부를 둘러보았어요. 다른 촬영 장소는 안보였지만 이곳 황용식이가 만들어놓은 이벤트 자리가 있더라고요.ㅎㅎ
동백이를 위해 용식이가 손수 만들었던 장면이 기억이 나네요.^^

까멜리아 자체가 넓지 않으면서 관람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고 이동이 조금 버거워서 많이 찍지는 못했답니다.ㅠㅠ


아메리카노와 동백빙수

동백 빙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어요.ㅎㅎ
어렸을 때 먹었던 오리지널 빙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속에 우유랑 얼음이 있어서 슥슥 저어 비벼먹으면 된답니다.^^ 시원했어요.ㅋ

그리고 까멜리아에 방문한 모든 손님은 남자는 용식 씨~, 여자는 동백 씨~ 이렇게 불린답니다.ㅎㅎ

왠지 이 자리가 끌리더라고요. 에어컨 바로 옆이기도 했고요.ㅎㅎ
차암~~~ 마음 여린 노규태 이미지가 있었어요.ㅋ

더위를 보내고 다시 거리를 나가보기로 했어요.

 

제비집

우와~!!!!😍😍
너무 귀여워요!! 제비집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아가 제비들이 엄마가 주는 먹이를 기다리나 봐요~
떨어지진 않겠죠?? 정말 너무 귀여웠어요.^^

이제 동백이가 살던 집으로 가봐야겠어요~~
이 근처라고 하는데 살펴봐야겠네요.ㅎ

동백이 집

ㅎㅎ......;;;;;;;;
돌계단을 다시 올라왔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까멜리아 전에 여길 먼저 와보는 거였는데 말이죠..ㅠㅠ

드라마 볼 때 그때 모습이 생생히 기억나네요^^
항상 드라마상에서 훈훈한 내용들의 위치였죠^^

아!! 그리고 제가 여기서 까불이랑 용식이 추격전 했던 골목을 찾아냈답니다.ㅎㅎ
영상에 담아봤어요. 찍다 보니 조금 기네요.^^;;

 

처음에 여기가 맞나 싶다가 추격전 이미지들을 보면서 찾았답니다.ㅎㅎ

이곳에서 용식이가 까불이를 잡으러 추격전이 벌여진 곳이죠~
그때 정말 흥미진진했죠.ㅎㅎ

이곳을 끝으로 숙소로 향하기로 했답니다.
오랜만에 다시 동백꽃 필 무렵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가을쯤 시원할 때 다시 한번 오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땐 여유롭고 시원하게 관람을 하러 다녀야겠어요.^^


이상으로 [동백꽃 필 무렵] 포항 동백이 촬영지 까멜리아/구룡포 돌계단/일본인 가옥거리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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