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삭의 맛집

[도안동 감나무집] 대전 관평동 보양식 맛집 토종닭 누룽지 백숙 후기

바삭김 2022. 8. 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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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에 삼복이 오고 복날이 되면 어김없이 몸보신을 하게 되죠.
초복과 중복은 그냥 어쩔 수 없이 넘어갔지만 말복은 꼭 먹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삼복더위에 보양식을 꼭 챙겨 먹어야 더운 여름날을 잘 보낼 수 있다고 하죠.^^

<도안동 감나무집>


관평동 감나무집 가게 모습메뉴판
관평동도안동감나무집

관평동에 도안동 감나무집에 왔어요.
도안동이 본점일까요?? 왜 도안동 감나무집일까요?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 본점이 엄청 크고 멋진 건물로 되어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아무튼 맛있게 몸보신을 하러 왔어요.ㅎㅎ 서울 촌놈 촬영도 했던 곳이더라고요.
2020년도라니 벌써 서울촌놈 프로그램이 이렇게 오래됬었다니.....
세월 정말 너무 빠른 것 같아요.ㅠㅠ

메뉴판에 오리 수육도 있는데 이날 오리 수육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누룽지가 먹고 싶어서 토종닭 누룽지 백숙으로 주문했답니다.^^

 

밑반찬
여러밑반찬들

먼저 밑반찬들이 세팅되었어요.
위 사진에서 동치미가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달달 새콤한 게 정말 제 입맛에 딱이고 너무 맛있었어요.
나머지 김치전과 김치도 정말 맛있었고요.
풋고추가 보이는데 직접 기르신듯한(?) 맛이더라고요.

정말 맛있는 밑반찬들이 먼저 유혹을 해 왔지만 메인 토종닭 누룽지 백숙 자체로도 둘이서 먹기 버거운 양이라 밑반찬은 잠시 보류~!!😅😅


토종닭백숙다 먹은 접시
토종닭백숙

드디어 메인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ㅎㅎ
커다란 접시에 맛있게 정성이 들어간 토종닭 백숙이 나왔어요.
갖가지 보양식 약재들이 들어간 모습이에요.

먼저 커다란 닭다리를 잡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ㅋ
백숙 먹으려고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고 왔던지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닭 살들이 정말 부드럽고 뼈가 쏙쏙 발라지는 게 먹기 편하고 좋았어요.
소화도 잘 될 것 같아요.^^ 허겁지겁 먹다 보니 순식간에 다 없어졌네요.ㅎㅎ


누룽지
뚝배기누룽지

토종닭 백숙을 맛있게 먹고 있다 보면 이렇게 뚝배기에 누룽지가 담아져서 나와요.
아마도 처음엔 토종닭이랑 같이 압력솥에 요리를 하다가 따로 떨어져서 순서대로 나오는 것 같았어요.

 

누룽지 밑바닥 부분이 맛있게 살짝 그을리게 타서 쫄깃하고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참고로 이런 부분은 급하게 먹으며 체할 수 있으니 조심히 꼭꼭 씹어 드셔야 한답니다.ㅎㅎ

사진에서는 모르겠지만 실물은 정말 큰 뚝배기였어요.
거의 먹지도 못해서 포장을 해달라고 했답니다. 포장도 무료로 깔끔하게 해 주더라고요.^^

숟가락에 올려 먹기
맛있게 냠냠

누룽지와 고기와 밑반찬을 숟가락에 올려서 먹으니 감칠맛을 더해 정말 맛있었어요.
정말 배가 터지게 먹고 나왔답니다.

토종닭 백숙에 누룽지, 그리고 밑반찬까지....
정말 나무랄 게 하나도 없는 식사였어요.

꼭 복날이 아니더라도 가끔 오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수박 주스
아메리카노,소금빵,수박주스

토종닭 누룽지 백숙을 맛있게 먹고 잠시 걸으면서 소화 좀 시키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카페를 왔어요.
신탄진에 있는 한옥 카페에 왔답니다.

예전에도 몇 번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땐 소금빵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젠 소금빵도 판매를 하네요.^^
제가 소금빵 매니아거든요.ㅎㅎ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수박주스랍니다.
쓴단 쓴단~~ㅎㅎ 조화가 잘 맞죠??😆😆

정말 먹는 걸로 하루를 꽉 채운 하루였네요.
아무래도 복날은 살을 찌우는 걸로 보양을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ㅎㅎ


이상으로 '[도안동 감나무집] 대전 관평동 보양식 맛집 토종닭 누룽지 백숙 후기'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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